‘세계 최고들에 물어본 성공 비결’ 베스트셀러(나는 7년 동안 세계 최고를 만났다) 낸 알렉스 바나얀이 말한 성공 비결은 “두드리고 두드리니 열어주더라”이다. 스필버그가 영화감독이 된 방법은 당시 영화계에 전례 없던 일이다. 영화학교에 입학해 기초를 닦고, 졸업 후 현장에서 말단으로 시작하는 여타 감독들과 다르게 스필버그는 영화 현장에 무단출입하며 단번에 감독 계약을 따냈다. 이에 대해 ‘나는 7년 동안 세계 최고를 만났다’의 저자 알렉스 바나얀(Banayan·26)은 “스필버그 감독은 남들과 다른 ‘제3의 문(The Third Door)’을 통과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서 ‘제3의 문’은 남들이 상상하지 못할 창의적인 방법으로 꿈을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이란계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바나얀은 어려서부터 의사가 돼야 한다는 강박을 가지고 자랐다. 그렇게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 진학했지만, 1년이 채 되지 않아 그만뒀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자문하던 중 각 분야에서 최고 자리에 오른 이들이 어떻게 성공을 위한 첫 발걸음을 뗐는지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7년 동안 빌 게이츠 회장, 워런 버핏 회장, 래리 킹, 스티븐 스필버그, 레이디 가가 등을 좇았다. 바나얀의 사명이 오롯이 담긴 책 ‘나는 7년 동안 세계 최고를 만났다’는 출간 즉시 북미 지역 베스트셀러가 됐고, 전 세계 20개국에 번역됐으며 바나얀은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이하 리더 30인’,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선정한 ‘30세 이하의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들’에 이름을 올렸다.
천재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17세 때 영화학교 시험에 두 번 연속 낙방했다. 감독의 꿈을 포기할 법도 한데 스필버그는 상상치도 못할 곳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그는 일단 LA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투어버스를 타고 들어가 화장실에 숨은 뒤, 스튜디오 곳곳을 매일 돌아다녔다. 어떻게 영화가 만들어지는지 곁눈질로 배웠다. 그리고 반년 만에 26분짜리 단편영화 ‘앰블린’을 유니버설TV의 제작 부문 부사장에게 보여줄 기회를 잡았고, 할리우드 역사상 대형 스튜디오와 계약한 최연소 감독이 됐다.
바나얀이 책을 쓰게 된 동기가 성공한 사람들의 첫걸음에 관심이었다. 그러다 의문이 들었다. 어떻게 저 높은 산을 오르기 위한 첫걸음을 뗐을까. 영화학교 입시에 실패한 스티븐 스필버그는 어떻게 할리우드 감독이 되었을까. 이후 매일 도서관에 가서 답을 찾았지만, 그의 관점에 맞는 책은 하나도 없었다. 보잘것없던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들이 어떻게 성공의 발판을 마련했는지 알아내겠다는 집념 하나로 시작된 일이다. “일단 각 분야의 최고를 만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7년을 찾아가 두드렸다.
“그들에게 눈에 띄는 공통점이 하나 있었다. 각기 전혀 다른 분야에 종사하지만, 보통 사람과 전혀 다른 방식을 고안하고, 시도하는 점이 동일했다. 성공을 문을 통과하는 것에 비유하자면, 세 가지 문이 존재한다. 첫 번째 문은 정문으로, 99% 사람들은 건물 모퉁이를 돌아 길게 이어지는 정문 줄에서 기다린다. 두 번째 문은 유명인사 VIP용 출입문이다. 그러나 아무도 모르는 곳에 세 번째 문이 있다. 이 문으로 들어가려면 뒷골목으로 돌아가서 수백 번 문을 두드리다 창문을 넘어 들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스티븐 스필버그도 할리우드 역사상 최연소 감독이 되었을 때도 그들은 모두 세 번째 문으로 들어갔다.
빌 게이츠는 어떻게 ‘세 번째 문’을 열고 들어갔나. “게이츠는 하버드대 2학년이던 1974년 겨울 과학 잡지에 ‘세계 최초 미니 컴퓨터 알테어 8800’이 실린 사진을 보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친구 폴 앨런과 함께 알테어를 만든 미츠(MITs)라는 회사에 편지를 써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주겠다고 했으나 답신이 없었다. 게이츠는 용기를 내서 회사에 직접 전화하여 미츠 대표에게 호기롭게 ‘알테어 8800에 쓸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완성했고, 직접 보여주겠다’고 말했지만, 실제로 그런 소프트웨어는 없었다. 미츠 대표가 뉴멕시코 본사에서 제품을 시연해 달라고 부탁하자, 게이츠는 8주 동안 밤을 새우며 소프트웨어를 개발했고, 그가 판매한 첫 번째 상품이 됐다. 끊임없이 두드리는 노력과 아이디어와 용기가 성패를 갈랐다.
바나얀은 말한다. “그렇다. 나도 솔직히 용기를 내기 쉽지 않았다. 특히 나는 유대계 이민자 가정이다. 부모님이 나의 교육과 성공 하나만 바라보고 미국에 와서 고생한 것 아닌가. 처음 대학을 그만둔다고 했을 때 어머니, 할머니 모두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다. 심지어 내가 노숙자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목표를 위해 달릴 수 있었던 건 이 길이 맞는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남들과 똑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똑같은 방식으로 경쟁해서는 절대 큰 성공을 기대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열릴 것이니’(마7:7)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는 세상 사람의 성공에서 말씀이 증명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특정한 사람에게만 진리가 아니다.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나 진리이며 동일한 능력을 가진다. 인생 성공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향하여 찾을 때까지 열릴 때까지 두드리는 것이다. 성공은 한 번의 문제가 아니다. 평생의 문제다. 성공하고 싶다면 기한을 제한하지 말고 평생이 걸려도 두드릴 수 있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