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성장이 파죽지세인 것은 미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다. 파격적 성장의 비결은 특이한 것이 아닌 지극히 일반적인 것이다. 인재 발굴과 훈련이라는 극히 기본적인 것이다. 아마존 직원들은 철저히 리더십으로 무장되어 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전문가들은 AWS(Amazon Web Service)가 사람 뽑을 때 철저하다는 말을 하는데 14개 리더십 원칙(14 Leadership Principle)에 맞추어 사람을 뽑으려고 철저히 검증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매일 이 리더십 원칙에 맞게 일하는지도 점검한다. 회사가 원하는 리더십 원칙을 세우고 모든 직원이 이 원칙에 따라 리더십을 발휘하기를 바라는 회사가 있다는 것이 신선한 도전이 된다. 아마존은 전 세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기업답게 전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을 리더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아마존 공식 채용 페이지(https://www.amazon.jobs/en/principles)에 아마존의 인재 기준인 14개 리더십 원칙이 나와 있다.  

1. 고객에 대한 집념(Customer Obsession) 2. 주인의식(Ownership) 3. 지속적 혁신과 창조(Invent and simplify) 4. 정확한 판단력과 감각. (Are Right, A Lot) 5. 지속적 훈련과 지속적 호기심(Learn and be curious) 6. 최고의 인재 확보와 개발(Hire and develop the best) 7. 최고 수준 추구(Insist on the highest standards) 8. 크게 생각하라(Think big) 9. 신속한 판단과 행동(Bias for action) 10. 근검절약(Frugality) 11. 신뢰 확보(Earn trust) 12. 깊게 파라(Dive deep) 13. 원칙 비타협과 헌신(Have backbone; disagree and commit) 14. 결과를 가져오라(Deliver results)

이런 리더십을 가진 사람을 모아 일을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우리는 안다.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Jeff Bezos)의 어머니는 고등학생일 때 임신하여 그를 낳았다. 그의 부모는 곧 이혼했고, 제프 베조스는 양아버지와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창고에서 인터넷 서점 사업을 시작했을 때 3억 원의 창업 자금을 지원한 것은 그의 양아버지였다. 물론 제프 베조스의 능력과 도전 정신이 그를 성공으로 이끌었지만, 본인 혼자 똑똑하고 훌륭하다고 해서 그 정도로 성공할 수는 없다. 아마존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모든 직원을 리더십으로 무장시켰기 때문이다.

한 명의 직원을 채용하기 위해 다양한 사람으로 구성된 인터뷰 팀을 운영한다. 아마존은 여기에 바 레이저(Bar Raiser)라는 100회 이상 인터뷰에 참여한 직원의 인터뷰를 한 차례 더한다고 한다. 신입 직원의 수준을 평균 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하니 정말 철저하다고 하겠다.

아마존은 직원을 채용할 때 여러 차례의 인터뷰를 통해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친다. 채용의 핵심 과정은 인터뷰다. 일할 직원을 뽑을 때, 그들이 이력서에 적은 대학이나 학과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인터뷰를 통해 철저하게 검증하는 부분은 그 사람의 과거 행적과 인터뷰 과정에서 보이는 태도이다. 직무와 관련된 실제 경험을 구체적이고 세세하게 검증한다. 늘 배우는 자세를 가지고 있는지, 직무를 완벽히 이해하고 숙지하고 있는지, 회사가 지향하는 최고 수준의 인격과 실력을 갖추고 있는 등을 기준으로 인터뷰 대상자를 판단한다. 

학교 공부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체험을 통한 자기 개발과 도전의 가능성을 증대시키는 자세이다. 시키는 일이나 겨우 하는 수준이 아니라 리더로서 공동체를 이끌어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리더로서 준비된 사람이다. 세계적인 기업들은 이러한 인재를 찾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도 사람을 찾고 계신다.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쓰실 수 있는 사람을 찾으신다. 세계적 리더로 쓰시고자 하시는 것이다. 

인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은 인간을 통해 그 일들을 행하신다. 쓰시고자 하시는 사람을 하루 아침에 발탁하시지 않는다. 많은 시간과 과정을 거치게 하여 최종 선택하신다. 수많은 지원자 가운데서 선별작업을 통해 필요한 사람을 구별하신다. 기드온을 지휘관으로 한 미디안 군대와의 전쟁을 위해 3만명이 넘는 지원자가 모였으나 최종적으로 300명만을 남기고 다 돌려 보내셨다. 

숫자 보다 중요한 것이 한 사람, 한 사람의 자질이다. 자질이 합당치 않으면 수천 수만 명이 있어도 무능한 집단에 불과하다. 지정학적 특징도 있었으나 300명의 스파르타 용사가 100만 명의 페르시아 군대를 막을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맹함 때문이었다. 그들의 용맹은 필요할 때 갑자기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스파르타 병사들은 어릴 때부터 혹독하게 훈련 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나님께서도 역시 쓰시는 종들을 혹독하게 연단하신다. 끝까지 말씀을 지키고 믿음을 지키고 사명을 지키는 시험을 통과한 사람을 쓰신다. 불 속을 통과한 경우에만 금이 정금이 된다. 하나님의 말씀에 목숨을 걸 수 있어야 금과 같은 믿음이요 순종이며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종이다.